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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성 | 전사로 좀 징징대봅시다. [정체성 토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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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곰기 추천수: 0조회수: 14742 | 등록일 | 2015.07.1022:2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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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전사함? 2. 지금 전사하면서 좋은점은? 기본질문으로 시작해봅시다. 먼저 내가 전사를 한 이유는 전방에 나서서 싸울수 있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무서운 한방이 있거나 단단한 몸으로 남들이 할 수 없는 몬스터를 탱킹하면서 느낄 수 있는 희열이 있다. 보통은^^ 전사하면서 좋은점은 28레벨까지가 전부였던 것같다. 탱커로서 당시 템이 좋지않았던 법사/도적들을 데리고 상대적으로 저택이라는 곳을 트라이하면서 즐거웠다. 풀링부터 자리잡기/애드 안나게 플레이하는걸 전체적으로 전사가 오더를 할 수 있었고 그에 따라주는 모습에 변태같이 보람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요즘 전사라는 직업이 이 로도스도에서 필요한가?!라는 정체성에 빠졌다. 결론을 내보니 필요없음에 근접한 결과가 나왔고 그 이유를 들자면 그냥 몰이하는 직업이 된 것이다. 하지만 몰이는 전사말고 다른직업도 하라면 할 수 있다.... 결국 지금 전사의 역할은 5-6마리 몰이해놓고 1마리잡을때 4-5마리 맡아두는 역할인거임. 이 게임은 8인파티로서 레이드도 조만간 나오는데 왜 이런상황이 벌어졌을까? 왜 메즈기를 만들고 도발기를 만들었는데 도발이 없는 던전 정예 사냥이 가능한 것일까? 첫째, 물리방어력과 데미지 감소옵션들의 능력치가 높다. 최근 몬스터들에게 마법스킬을 부여해서 어느정도 기분이 좋아졌으나 메즈기가 있으므로 법사들이 메즈기 무장하고 잡는다면 전사가 없는 파티도 가능하다. 도적들도 그로기 셋팅한다면 한대정돈 맞아주고 가능하다. 둘째, 중갑은 전사만을 위한이 아닌 전클래스를 위한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중갑을 다입게하는 건 좋다! 그거야 자유니깐, 그러면 전사도 지팡이나 둔기 쌍수를 들게해줘야한다. 왜 중갑을 다 입는건지는 안다. 안아프니깐. 근데 도적들의 경우에는 경갑특성화의 효과가 미묘하다. 사제나 법사들도 마찬가지다. 중갑을 결국입게 된다. 그게 파티사냥에서는 몰이전사1-2명하고 딜러넣고 사냥하기에 효율적이다. 셋째, 어그로 수치를 보았을때 데미지로 인한 어그로 량이 크다.(법사도적에게서 동렙스킬로 아무리 어그로 수치를 중첩시켜도 어그로를 먹을수가 없음) 이건 어그로의 수치를 높여달라는게 아니다. 어그로가 튈경우 법사랑 도적을 죽이라는말이다. 이렇게 되면 점점 전사는 파티플레이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다. 몹을 강하게 하고 렙업을 쉽게하던가 좀 다른 재미를 달라. 노가다를 시키면 당신들이 만든 컨텐츠소모는 당연히 느려지니 당신들에게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건 맞다. 근데 지금껏 노가다가 많고 PVP(또는 필드PK)가 없는 게임은 사람들이 다 떠났다. PK싫다 싫다하는 초식동물들도 초식동물들을 위한 풀밭만 만들어놓으면 안전하니깐 번식욕구를 잃고 게임을 떠난다. 현재상황에서 전사가 할 수 있는 일.(전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일) 좋은템을 끼고 스킬초기화한후 딜러로 가라. 광역도발포함 모든 도발을 배워서 몰이전문 전사가 되어라. 어그로를 먹기위해 3초동안 다른 딜러들의 공격을 잠시 정체시켜서 탱킹을 하는 고집쟁이가 되어라. 장비를 상급으로 잘맞추어라. 그러면 죽지않고 적당한 딜이 잘나오니 각팟같은데나 벽치기파티에서 사냥해라. ---- 바껴야한다고 느끼는 점. 이게임 회사에 뭘 바라면 안된다. 어차피 똑같이 갈 것같다. 그냥 징징대면서 수다나 떨고 놀자. 그래도 만약은 있으니깐. 원한다면 어그로수치에 대해서는 그대로 놔둬도 된다. 지금껏 내가 주장한 말은 전사를 상향시켜달라는 말이 아니다. 전사가 없으면 사냥이 힘든 사냥터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대로 놔두거나 똑같은 식으로 컨텐츠만들어놓으면 팰러딘은 팰러딘이 아니라 그냥 아무도 찾지도않아서 팰러딘8인팟이 생길 게 분명하다.(뭐 그것도 나름대로 재밌겠지만ㅋㅋㅋ) 근데 진짜 팰러딘8인팟 나름 재밋을 것 같기도 하다. 할말 더 많지만 안그래도 말많은놈이 글까지 더 길어지면 ...참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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